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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의원 C형간염 일부 피해자 치료비, 위자료 배상C형간염 피해자 4명, 다나의원으로부터 치료비와 위자료 1000만원 받는다.
박희준 기자 | 승인2016.08.11 13:12
▲다나의원 (사진=방송 자료화면 캡처)

[미디어세상=박희준 기자] 지난해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간염 집단감염의 피해자 중 일부가 치료비용과 위자료를 배상받게 됐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0일,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감염 피해자 4명이 의원 측으로부터 치료비 일체와 위자료를 배상받는 내용의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조정 결정에 대해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재원은 조정결정서에서 C형간염 치료와 관련한 진찰료, 심사비 등 진료비와 치료약 하보니의 12주간 약제비, 치료 종료 후 제반 검사비용을 피해자의 재산상 손해로 인정해 병원 측이 피해자에게 지급하도록 했다.

위자료는 피해자의 나이와 성별, 다나의원 원장의 과실 정도, 치료의 필요성과 가능성 등을 고려해 피해자 1명당 1천만원으로 정해졌다.

다만, 중재원은 피해자들이 치료로 인해 소득활동을 하지 못한데 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다나의원 원장이 간접적 손해 발생을 알았다고 보기 어렵다”며 배상을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다나의원 환자 97명이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해 C형간염에 집단 감염됐으며, 피해자 중 15명은 현재 법원을 통해 병원 측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고 28명은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통해 조정을 진행해왔다.

이외 나머지 일부는 다나의원 측과 이미 합의를 했으며 또 일부는 아무런 피해구제 행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정 결정에 동의한 피해자는 이 중 사태 발생 직후인 지난 1월 중재원에 조정신청을 한 사람들이다.


박희준 기자  hjpark13@media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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