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이대로 선거를 치르게 되면 원천적인 불공정 선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2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첫 회의에서 여야의 21일 선거법 및 쟁점법안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이대로 선거를 치른다면 이미 이 선거는 원천적으로 불공정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가 양당구조를 깨는 데 온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사진:안철수 sns)

안 공동대표는 여당과 야당이 다 똑같다며, 어떤 핑계도 구실도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분구되거나 합쳐지는 선거구의 선거운동 권리를 박탈당한 신인들, 선택권을 제한당한 유권자들이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정치인들끼리 서로 봐주고 덮어주는 정치는 그만하라고 명령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국민의당이 생겨 국민이 드디어 선택권을 갖게 됐다며, 양당 담합체제에선 대안이 없어서 마음에 들지 않고 아무 변화가 없더라도 상대방이 너무 싫으니까 어쩔 수 없이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젠 대안이 생겼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수구적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 개혁적 국민은 이제 국민의당을 선택하면 되고, 박 대통령께서 약속하고 지키지 않은 국민행복시대, 100% 대한민국에 분노하는 국민은 국민의당을 선택하면 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보수, 상식적 보수에 맞는 정당이라는 것.

또한, 낡은 진보에 절망한 야당 지지자들도 이제 대안이 생겼다며, 선거만 하면 맨날 지는 정당에 절망했다면 이제 국민의당을 선택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교체 가능성이 없는 현실에 절망한 국민은 국민의당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국민의당은 추후 호남과 수도권, 충청, 영남 출신의 대선후보가 경쟁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진보와 보수, 중도를 대변하는 대선후보가 경쟁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진보 가치를 지지하지만, 대안이 없어 절망한 국민들께 국민의당이 대안이 되겠다며, 이제 여러분도 집권 가능한 대안을 갖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제 담합은 깨졌다며, 이제 경쟁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기득권 양당구조를 깨기 위해서 온몸을 던지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