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4당 체제에서 선명한 야당의 노선을 걸어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구현정책단 2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정책 제일정당으로서의 능력을 강화하고 4당 체제에서 야당 내의 야당, 선명 야당의 노선을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가 선명한 야당의 노선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사진:정의당 홈페이지)

심 대표는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6석, 7.2%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냈다며, 총선 이후 당을 리빌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난파됐던 진보정당의 교두보를 확인하고 민생제일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분명하게 부각시킨 점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당의 모든 실천들은 2018년 지방선거 승리를 향해서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의당은 정책자문위원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최종건 교수를 위촉하고, 북한 노동당대회 전후 여러 가지 정세변화에 대해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