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국민의당을 제치고 제3당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7일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정당 지지율에서는 제3당의 위상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가 제3당의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정의당 홈페이지)

심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최소한 두 자릿수 지지율과 두 자릿수 의석수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심 대표는 정당 지지율과 의석수의 괴리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곳이 정의당이라며, 승자독식 선거제도인 데다 저희는 지역 당이 아니기 때문에 선전하더라도 1등 하기가 쉽지 않지 않다고 토로했다.

또 그런 점에서 정당 득표율에서만큼은 국민의당을 제치고 제3당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이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 대표는 야권의 당 대 당 연대가 결국 무산된 것에 대해 정의당에만 불리한 것이 아니라 야당들에 다 불리하다며, 국민의 이익은 보지 않고 야당들끼리 이전투구해서 제1야당 자리를 놓고 다투는 모습에 국민이 크게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더민주와 정의당이 전날 6일 서울 동작을과 은평을 지역에서 단일화를 이뤄낸 것에 대해 두 지역은 야권연대를 처음부터 논의해왔던 지역이기 때문에 추진하게 됐다면서도 후보단일화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