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새로운 스타일의 정치와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은 2일 불교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대해 새로운 스타일의 정치하고는 거리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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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의원이 정치가 투명해지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사진:나경원 sns) |
나 의원은 박 원내대표에 대해 정치적으로 말씀을 나누기는 좋은 대상이라면서도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를 원한다며, 정치가 좀 더 투명해져야하고 국민과 더 많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신3당 체제가 됐다며,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야당의 심정으로 당 체제를 바꿔서 새로운 각오로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새누리당에게 변화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고, 이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계파 간의 싸움이 경선에서 심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그래서 후보단일화, 후보 합의추대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출마 선언을 미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재경 의원도 원내대표를 하겠다고 나섰는데 이런 맥락에서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며, 같은 4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제안을 수락하고 정책위의장을 맡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나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김재경 의원의 장점으로는 예결위원장을 맡았다는 것은 전반적인 정책에 대해서 골고루 볼 수 있다는 의미라며, 정무적 감각이 있는 4선 의원을 모셔서 든든하다고 치켜세웠다.
김민서 기자 minseo@media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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