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반대의 목소리가 없는 조직은 죽은 조직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9일 더민주 부당시당에서 열린 '더민주 부산·울산 경제 살리기 결의대회'에서 나라나 조직이나 결국 반대의 목소리가 없는 조직은 죽은 조직이라고 밝혔다.

▲김종인 대표가 반대의 목소리가 없는 조직은 죽은 조직이라고 밝혔다.(사진:더민주 홈페잊)

김 대표는 정부 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정부가 안정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과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은 과거 경제 정책에 습관화돼 있어 전혀 변화를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만약 빠른 시일 내에 변경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 앞날은 매우 어둡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지금 울산도 경제 활기를 잃고 있고, 부산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진단했다.

또 부산·울산을 대변하는 여당 일색의 의원들이 무슨 노력을 하겠냐며, 시민들이 공천만 받으면 바로 당선된다는 사고로는 지역 발전이 힘들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난 8년 동안 경제 실책이 있음에도 반성이 전혀 없다며, 경제 정책이 과거와 똑같은 식으로 가기 때문에 살릴 길이 없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번 4·13 총선에서 더민주에 많은 지지를 보내시면 최소한 현 정권도 선거 결과를 보고 반성하지 않겠냐며, 부산·울산 시민들께서 야당이 부재한 도시에 야당 의원을 탄생시켜 중앙에서 부산과 울산의 경제상황을 낱낱이 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