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파격적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은 23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선거를 20일 앞두고 파격적인 결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혜원 위원장이 김종인 대표의 사퇴설을 일축했다.(사진:더민주 홈페이지)

손 위원장은 당을 도우려고 오셨는데, 지금 어떤 결정을 하시는 게 당을 돕는 건지 본인이 너무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또 일각에서 친노그룹이 공천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김 대표를 밀어내기하려 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것에 대해 친노가 누구고 비노가 누군지에 대한 부분들을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중앙위원회에서 몇 분들이 감정표출을 했다는 건데, 그땐 비례대표에 대한 결과를 내놓는 과정서 중앙위원들이 충분히 불만을 표출할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정적으로 김 대표의 분노를 폭발시킨 건 사실 14번 문제라며,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대표의 비례대표 2번이 셀프공천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비대위에서 조금 다른 얘기들이 있었던 것 같고, 그것이 14번이라는 결과로 나오게 된 것일 텐데, 그때 김 대표가 쌓였던 것들이 폭발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