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숙의배심원단 경선이 광주 시민들의 마음에 부응했다고 밝혔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민들의 마음에 부응한 숙의배심원제가 배심원 여러분들의 현명한 결정을 통해 잘 진행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천정배 대표가 숙의배심원제가 잘 작동했다고 밝혔다.(사진:천정배 블로그)

천 대표는 4·13 총선에 나설 국민의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이날 진행된 광주 숙의배심원단 경선을 지켜봤다.

천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18일 광주 북구갑 경선이 있었다며, 숙의배심원제로 진행하는 경선에 배심원단은 몇 명이나 참여할지, 숙의를 바람직하게 진행할지 등에 대해 마음을 졸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경선을 지켜보면서 역시 광주라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훌륭한 시민들이 함께 모여 숙의배심원제가 잘 작동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천이 인기투표나 인지도 조사, 조직 동원의 장이 되지 않고 이를 극복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숙의배심원제라는 새로운 경선방식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또 이 방법이 가장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방법이라 믿고 있다며, 특히 숙의배심원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치의식이 높다는 광주시민들의 마음에 부응하는 것 같다고 격려했다.

천 대표는 오늘부터 서구갑을 시작으로 내일까지 경선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배심원 여러분께서 끝까지 진지하게 참여해주시고 현명한 선택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