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이런 경제 상태를 방치해도 되느냐며 우려를 표명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4·13총선에서 현 경제 상태로 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경제정책 틀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으로 갈 것인지 판단을 국민들이 내려달라며 현 정부 경제심판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종인 대표가 정부여당이 경제정책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없다고 비판했다.(사진:더민주 홈페이지)

김 대표는 정부여당에 이런 경제 상태를 방치해도 되는지 묻는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최근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실업률이 4.8%로 10년 이래 최고치고 청년실업률도 10.5%로 높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는 그동안 실업률 감소를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제시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실업률이 계속 증가하는 것을 보면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소득격차가 너무 심하게 벌어진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IMF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더라도 우리나라 소득 불균형이 대단히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모양을 보면 총선에 모든 것을 집중해서 경제정책에 대해선 아무소리도 안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