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여당은 밥그릇 싸움만 말고 경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최근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습은 정치하는 사람들이 자기들 밥그릇 싸움만 하는 것이라며, 과연 국민 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느냐는 점에서 신뢰가 점차 상실되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김종인 대표가 여당은 밥그릇 싸움을 그만하라고 지적했다.(사진:더민주 홈페이지)

김 대표는 정부·여당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혼란한 상황을 빨리 끝내고 우리 경제가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또 김 대표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회에서 우리가 새롭게 인식해야 할 것이 앞으로 인공지능 산업이 계속 발전할 경우 과연 한국 경제 미래는 어떻게 갈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현 경제 상황은 말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국민들이 삶에 대해 짜증이 날 정도로 경제상황이 어려우므로 이 점을 정치권이 절대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정부 여당에게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지금 현재 진행되는 일반 국민들이 짜증내는 정치적 혼란을 극복하고, 현 경제상황을 냉정한 입장에서 평가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입장을 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