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상임대표가 야권은 통합이 아닌 재구성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7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4·13 총선에서 야권이 무조건 통합으로 이기지 못한다며, 이미 익숙한 실패의 길이라고 단언했다.

▲안철수 대표가 내전에 몰두하는 정당에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사진:안철수 sns)

안 대표는 정권교체 가능성을 높이고 잃어버린 낡은 야권을 재구성할 때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자신들의 목표는 기존의 거대 양당구조를 깨는 일이라며,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자신은 믿는다며, 이런 퇴행적 새누리당에게 개헌저지선이 무너지는 결과를 국민이 주시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경제위기를 자초하고 정치놀음에 몰두하는 정당에 한국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국가비전 제시보다 치졸한 내전에 몰두하는 정당에 단호한 회초리를 드는 4월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