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정지호 기자]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인공 송중기와 송혜교가 와인키스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인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일명 송송커플로 불리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와인 키스신이 방송됐다.

▲송송커플이 첫키스를 했다.(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이날 방송에서 서대영(진구 분)이 태백부대를 떠나기 전 숨겨둔 와인을 마시기 위해 조리장을 찾은 유시진(송중기 분)은 곧 이어 들어온 강모연(송혜교 분)과 마주친다.

시진은 모연에게 같이 있고 싶습니다라며 와인병을 건넸고, 모연은 병째 와인을 마시고 시진에게 다시 건넸다.

그러나 시진은 파병 군인은 술을 못 마신다며, 몰래 마시려고 했는데 목격자가 생겨서 망했다고 농담을 했다.

이어 와인을 마시는 모연을 그윽하게 바라보던 시진은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없지는 않죠라며 모연에게 키스를 했다.

이는 두 사람의 첫 키스였다.

제작진에 의하면 송송커플은 만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시진과 모연의 감정 선을 유지하며 연기를 이어가 현장에 있는 스태프까지도 설레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태양의 후예 제작진은 시작부터 빨랐던 시진과 모연의 러브 라인은 키스신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물살을 탈 예정이라며, 반대되는 신념에 하루에도 여러 번 부딪히는 시진과 모연이 어떤 로맨스를 펼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또 와인 키스는 달달함의 시작일 뿐이라고 말해 앞으로 더욱 진한 로맨스가 기다리고 있음을 예고했다.

▲송송커플이 첫키스를 했다.(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