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성역 없고 투명하고 공정한 것을 공천의 3대 원칙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원회 회의에서 '성역 없고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3대 원칙에 대해 밝혔다.

▲김종인 대표가 공천 3대 원칙에 대해 밝혔다.(사진:더민주 홈페이지)

김 대표는 선거에 이길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심사 과정에서 외부로부터 하등의 어떠한 간섭이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비대위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 정상적인 상황에서 선거를 맞이한 게 아니고 매우 비상 상황이라 비대위가 선거관리하면서 그 과정 속에 공관위에다가 공천심사에 관한 모든 걸 위임했기 때문에 과거 최고위 분들이 내 사람 네 사람 봐주기 하는 그런 것은 공관위 심사과정에서 절대 있을 수 없고 있지도 않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단언했다.

김 대표는 선거구 획정 지연과 관련해선 선거법에 다른 법안을 연계시켜 이 법이 통과가 안 되면 선거법도 안 되는 것처럼 여당에서 계속 물고 늘어지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선거법은 어느 특정정당 이익을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회의 기본원리를 설명한다면 당연히 이미 만들어졌어야 했다며, 여당이 하루빨리 선거법을 확정하는 데 허심탄회하게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최근 자영업자들의 폐업률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근본원인을 본다면 대기업들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이 날로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짚었다.

이어 지나치게 탐욕을 부리는 대기업에 대해서 아무 제재를 가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결국 어떤 형태 나오겠느냐며, 우리나라 성장과 동시에 사회가 안정되는 제도를 마련하는데 더민주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