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정동영 전 의원의 당 합류가 정치판을 바꾸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9일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영 전 의원의 합류에 대해 거대 양당의 기득권 독과점 구조를 깨고 정치의 판을 바꾸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사진:안철수·정동영 sns)

안 대표는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진짜 정치가 우리의 목표"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우리 당에는 여당에서 온 분도 있고 야당에서 온 분도 있다며, 보수적인 분도 있고 진보적인 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각이 다르고 살아온 이력이 다르고 살아온 지역도 다르지만 그런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있다며, 그것은 바로 양당 기득권 담합구조를 깨는 일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급한 과제가 있기 때문에 생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한곳에 모이게 했다며, 지금은 그것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양당의 이념적 대결 구도와 기득권 담합 체제를 못 깨면 한반도 평화도 경제 민주화도 일자리 창출도 복지 확대도 민주주의도 되지 않는 걸 알기에 그것을 깨는 것이 너무 절박하기에 국민의당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시작이라며, 더 많은 분들과 손잡고 더 크게 국민을 위한 진짜 정치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이 하면 다르다, 달라지는구나라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