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DMZ 지뢰도발로 인해 부상을 당한 장병등이 입원해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격려 방문한 바 있다. (ⓒ청와대)

[미디어세상= 이주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부사관 이하의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1박 2일의 ‘특별휴가증’을 수여한다

청와대는 20일 박 대통령이 지난 달 북한의 DMZ 지뢰 및 포격 도발 사건에 단호히 대응한 것 등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에서 격려카드와 특별간식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격려는 건군 이래 처음으로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장교를 제외한 장병 전원에게 특별 휴가를 부여한 것이며 박 대통령이 수여하는 ‘특별휴가증’을 받게 될 장병들은 전체 국군 중 준위 이상을 제외한 5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와대는 이번 ‘특별휴가증’은 본인이 원할 때 개인 휴가를 연장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민경욱 대변인은 "장병들의 국가와 국민을 위한 충성심과 애국심을 높이 평가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