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가 8월 5-8일 평양을 방문한다(사진:뉴스캡처)

다음달 5일 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3박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방북단은 김대중평화센터 측 인사를 중심으로 한 20 명 안팎으로 국내 저가 항공사인 이스타 항공편으로 방문하기로 했다. 고령인 이 여사의 건강을 고려해 의료 장비를 갖춘 의료진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희호 여사는 평양의 백화원초대소에 머무르며 평양산원, 어린이병원, 묘향산 등을 방문한다. 숙소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2011년 조문시 방문한 백화원초대소와 묘향산호텔로 정해졌다. 아직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평화센터와 북측 아태위원회는 지난 6일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이 여사의 평양 방문 일정에 합의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