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다이빙 중 실종된 40대 허모씨가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필리핀서 한국인이 스쿠버 다이빙 중 사망한 사고가 또 발생했다.  (방송분 캡쳐)

지난 5일 필리핀 중부 세부에서 스쿠버 다이빙 도중 실종된 한국인 허 씨가 끝내 이날 새벽 카모테스섬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駐)필리핀 한국대사관 세부분관은 사망자 시신 수습 등 장례도 도울 예정이며 현재 세부분관은 피해자 가족의 현지방문과 면담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관계자는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지원ㆍ면담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며 "사망자의 경우 주세부분관장을 포함한 공관직원들이 시신 수습 등 장례 절차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필리핀 세부 막탄 섬에서 다이빙 교습 중이던 수강생이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한편 잇따른 스쿠버 다이빙 안전사고로 인해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사이트를 통해 스쿠버 다이빙 기본 안전수칙을 공지하며 예방에 나섰다.

안전수칙에는 ▶충분한 잠수 교육 이수 ▶잠수 전 잠수 지역에 대한 필요한 정보 습득 ▶파도가 높고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잠수 금지 ▶항상 일행과 함께 잠수(단독 잠수 금지)하고 항로에서는 잠수 금지 ▶상승 중 수심 5m에서 3-5분간 안전 정지 실시 ▶부력 조절기는 반드시 착용 ▶잠수 후 비행기 탑승까지 일반적으로 12시간의 대기시간 필요 등이며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