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서울아산병원도 뚫렸다. (ytn뉴스캡처)

밤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8명이 추가 되어 95명이고 사망자도 1명 늘어 7명이 되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아산병원에서도 메르스 감염이 발생했다.

9일 추가된 92번 환자(27)는 20대의 첫 감염자이자 지난 달 26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6번 환자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6번 환자는 2차 메르스 감염자로 사망 후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타 언론에 “메르스 감염자로 확인된 환자(6번환자)는 26일 오후 응급실 사정으로 10분도 되지 않는 기간 머물다 다른 병원으로 갔다”며“나중에 메르스 환자임을 알고 당시 의료진과 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격리조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 내 cctv를 조사한 결과 28분을 머물다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병원 중 일일 외래환자수가 가장 많은 병원이다. 병원 내 감염사실이 밝혀지며 외래방문자수는 절반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