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추가 발생했다. 1일 확진자는 18명으로 알려졌다.

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추가로 3명이 발생해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메르스로 확인 된 3명의 환자는 모두 B병원에서 5월 15~17일 전후로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으로 발열 등 증상이 지속됨에 따라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돼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 의 방역관리실수가 확실한 가운데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국민들의 불안은 가중 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감염 관련 7개 학회는 3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민관합동대책반을 구성하고 “조속히 메르스 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책반은 “과거 신종플루와 사스 유행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정부와 의료계를 믿어달라. 민관합동으로 메르스 유행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또한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부정확한 정보는 정부와 의료계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을 낳을 수 있다”며 “의료계와 국민 모두가 불필요한 혼란과 오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