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지망생 부모인 A씨로 고소를 당한 가수 신정환이 한숨 돌리게 됐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인의 고소 취소에 따라 신정환의 사기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될 전망이다.

▲ 신정환/ⓒ뉴시스

고소인 A씨는 지난 17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

신정환은 피소 당한 후 고소인을 직접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그 동안의 상황을 설명하고, 최대한 빨리 돈을 갚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번 사건은 일락됐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A씨로부터 1억원을 받아 앨범을 만드는 진행비와 제작비로 썼다고 해명했다.

앞서 A씨는 신정환이 해외 원정 도박혐의로 구속됐다가 가석방된 이후에도 아들의 데뷔를 돕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자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신정환을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