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이 9일 “장기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 못지 않게 어떤 것을 포기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임을 명심하라”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4년 3분기 GS임원모임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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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경영환경은 여전히 많이 어렵고 불확실하며, 앞으로의 전망도 그리 밝지않은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각 조직의 리더들이 작은 것부터 먼저솔선수범하여 구성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무엇을 할 것인가 못지 않게 어떤 것을 포기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이라며 “기존의 자산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을 찾아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영준 기자  nuriilbo4@mediak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