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기업인 22명이 4일 한 자리에 모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방한한지 이틀째 되는 날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국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한중 산업협력 포럼 및 교류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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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측에서는 리우뎬신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 국장을 비롯해 쑤보 신화롄 부동산 개발 회장, 짜오지홍 랴오닝 홍톈 부동산개발 회장, 우위에춘 지린성 주스 부동산개발 회장, 쏭야오 샹하이 스마오 부총재, 궈쉬엔삥 중샹 국제무역그룹 회장, 리유양강 화핑현 옌광 실업 회장, 첸지위엔 푸성 푸구이냐오 광업그룹 회장 등 중국의 부동산, 무역, 공업, 광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120여명이, 한국 측에서는 대·중소기업 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 양국 기업 실무자들은 산업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수보 회장은 ‘별에서 온 그대’를 예로 들면서 “글로벌 시대에 완전히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중국과 한국이 평화와 발전을 이루려면 양국 기업이 사업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넓은 가슴으로 상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수보 대표는 “중국 부동산은 황금시대를 지나 실버시대로 진입했다. 허리만 굽히면 금을 주울 수 있었던 시대는 끝났다. 하지만 은도 귀금속의 하나”라며 “중국 부동산 시장은 성장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채재훈 기자  nuriilbo5@mediak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