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스타 이용대가 자격정지 징계 철회 이후 치른 국가대표팀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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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는 지난 1월 도핑 검사 절차 위반으로 김기정과 함께 1년 자격정지를 받았다가 지난 4월 징계가 철회되면서 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을 펼쳤다.

유연성과 짝을 이룬 이용대는 지난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8회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 한국 팀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 미하엘 푹스-요하네스 쇠틀러를 2-1로 제압했다.

한국은 이용대-유연성을 필두로 복식의 김사랑-고성현, 단식의 황종수가 나란히 승리를 따내며 독일을 3-2로 물리치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함께 출전한 여자 대표팀도 조별리그 X조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에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남자대표팀은 19일 개최국 인도와, 여자대표팀은 20일 호주와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