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세월호 사태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한국경제학회·한국금융연구원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가장 큰 관심사가 그것이다”라면서 “실무진들이 어떻게 될 지 짚어보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총재는 “파악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면서 “5월 금융통화위원회 때 파악된 범위에서 답해드리겠다”고 밝혔다.

공석인 금융통화위원 1석에 대해서는 “아직은 시간이 좀 남았지 않느냐”면서 “인사와 관련된 사안은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