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전직 대표 송정근씨가 세월호 침몰 참사의 실종자 가족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송정근씨는 안산 지역구 야당 후보로 6월 지방선거에 나가려고 했다.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던 송 씨가 안산 지역구 야당 후보로 6·4 지방선거에 나가려던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세월호 침몰 참사로 실종자 가족 대표를 임시적으로 맡아왔다. 지금은 사퇴한 상태.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을 때 사회를 보기도 했다.

또한 당초 자신은 실종자 가족이 아니라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밝혔다고.

송정근씨는 안산 지역에서 청소년 관련 봉사활동을 한 유명한 목사이다. 청소년 가출 상담을 하는 등 청소년 관련 봉사에 몸을 담았던 인물. 그리고 한때 한나라당 강명순 국회의원의 5급 비서관이기도 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단순히 야당 정치인이기 때문에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게 된 그 의도를 불순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세월호 침몰 참사 수습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지방선거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한편, 송정근씨는 현재 실종자 가족 대표에서 내려온 상황이다.

김기윤 기자  nuriilbo2@mediak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