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했다.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조난신호를 보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세월호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수학여행을 온 학생 등 승객 350여명이 탑승 중이며 현재 침수로 인해 선박이 좌현으로 90도가량 기울어 침몰 위험성이 있는 상황이다.

해경은 경비정 등을 급파해 구조 중이다. 아울러 해군 부대 역시 출동했다.

세월호는 승선인원은 921명이고 승무원은 29명이고 총승선원은 956명이다. 최대적재 수량은 중갑판은 승용차 31대, C갑판은 승용차 55대, 트럭 34대이다 D갑판은 컨테이너 169대, 트럭 26대 승용차 2대이다. 선창은 컨테이너 78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