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기업형 성매매 조직이 구속됐다.

연예인 지망생을 고용해 알선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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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강남구 일대에 위치한 호텔에서 성매매대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A씨(33,남)등 2명을 구속했다. A씨는 형제로 밝혀졌다. 경찰은 강남에 위치한 거점인 오피스텔을 급습해 이들로부터 성매매 수익금 4억원을 증거물로 압수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강남 오피스텔 2곳을 거점으로 기업형 성매매조직을 결성,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성매매조직은 성매매 여성들의 개인 프로필을 제작해 광고하는 행정실장 2명과 소셜커머스 등을 통해 홍보 상담하는 텔레마케터 2명, 성매수 하러 온 남성을 호텔 객실로 안내하는 영업실장 3명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성매매 남성들은 중견ㆍ중소 기업임원, IT전문직, 자영업 등에 종사하고 있는 고소득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