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 LIG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금융감독원은 LIG손보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 결과 장기보험 사업비집행 불철저 등을 적발해 관련직원 9명에 대해 문책 조치하고 보험계약 비교안내 운영 부당행위에 대해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LIG손보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2012년 12월 28일까지 보험계약 본인의 의사에 따른 행위임을 증명하지 않고 기존 보험계약이 소멸된 날로부터 1개월 전후로 연금보험 등 새로운 보험계약 140건을 청약토록 했다.

또 LIG손보는 유지율 등 효율성 지표를 고려하지 않고 시상금을 지급하는 등 사업비를 불합리하게 집행함으로써 2012회계연도 장기보험부문 실제사업비가 예정사업비보다 3.4%(431억원) 초과했다. 금융당국은 LIG손보 직원 9명에 대해 문책(견책 1명, 주의 8명)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