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3% 인상됐다. 그러나 보육료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그 상승폭은 확대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축산물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인해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축산물은 지난 해 보다 14.1% 올랐고, 2월 대비 3.3% 상승했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은 한달 만에 10.7%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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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서비스 요금도 2월 보다 0.3% 상승했다. 보육시설이용료(8.1%), 유치원 납입금(6.0%), 영화관람료(4.6%) 등이 전 달보다 오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은 지난 해보다 11.9% 하락했고, 전 월 대비 2.1% 내려갔다. 특히 배추와 양파, 파 등의 가격은 지난 해에 비해 반토막 나면서 신선 채소 가격은 22.6% 하락했다. 석유류도 가격이 전년에 비해 3.9% 하락했다.

물가의 장기적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년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