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 삼성SDI와 제일모직이 합병하면서 자산총액 15조원의 대형 계열사가 탄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삼성SDI와 제일모직을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해 합병할 예정이다. 31일 오전 이 두 회사는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합병 후, 삼성SDI는 단순합산으로 자산 15조원, 매출 9조5000억원, 시가총액 10조원, 직원 1만4000명 거대 계열사로 재탄생된다.

제일모직은 1954년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출발한 지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섬유 산업으로 시작한 제일모직은 작년 9월 패션사업부를 1조500억원에 삼성에버랜드에 매각하면서 소재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