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1/5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은행에 의하면 작년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매출액은 316조1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명목 GDP 1천428조2천950억원의 22.1%에 달하는 숫자다.

삼성전자 매출액이 228조6천930억원으로 GDP의 16.0%에 이르렀고, 현대차 매출액은 87조3천80억원으로 6.1%를 기록했다.

GDP 대비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합계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17.5% 수준에서 2011년 18.2%, 2012년 20.7%에 이어 지난해 22%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매출액은 2010년 154조6천300억원으로 당 해 GDP의 12.2%에서 2011년 12.4%, 2012년 14.6%에 이어, 지난해에는 16%로 최근 2년새 급증했다.

현대차 매출액은 2010년 66조9천850억원으로 그 해 GDP의 5.3%를 기록했다가, 2011년 5.8%, 2012년 6.1%에 이어 지난해에는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다소 정체기를 겪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가총액의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기준, 시가총액이 삼성전자 196조3천500억원, 현대차 54조1천880억원으로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전체 1천309조9천528억원의 19.13%다. 삼성전자가 14.99%, 현대차가 4.14%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2011년 말 삼성전자는 155조8천427억원으로 전체의 13.58%를 차지했고, 현대차는 46조9천189억원으로 4.0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