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 아이들 장난감 구입 비용이 한 해 평균 1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난감에 대한 지출은 학력이 높을수록, 수도권에 거주할 수록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최근 한국소비자연맹이 8세 미만 자녀를 두고 최근 3년 이내 완구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주부 2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인식조사에 따르면 1년에 완구지출액이 100만원 이상인 주부가 전체의 40%를 넘었다.

항목 별로는 연 평균 완구·교구에 대한 평균 지출액이 100만~125만원 미만인 주부가 전체의 20.4%였다. 1년에 125만원 이상 쓰는 주부도 20.1%나 됐다. 10명 중 4명 꼴인 주부 40.5%가 한 해에 완구 지출로만 100만원 이상 쓰는 셈이다.

이밖에 연 평균 완구지출액이 50만~100만원 미만인 주부가 23.6%였으며 △30~50만원 19.4% △30만원 미만 16.5% 등으로 조사됐다.

완구·교구류에 대한 지출 성향은 서울· 수도권에 거주할 수록, 학력이 높을 수록, 전업주부일수록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