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쿠크법안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 하야를 언급 논란을 빚었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유감을 표명했다.



조 목사는 지난 27일 주일예배를 마친 뒤 발표한 해명서에서 "언론매체에 수쿠크 법안 문제로 대통령 하야 운동까지 진행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처럼 보도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궁극적으로 이슬람 자금의 유입이 국가와 사회에 큰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해 말한 것이지, 대통령의 하야를 의도적으로 거론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조 목사는 "당일 예배는 교계 지도자들만의 자리였기 때문에 반드시 주지해야 할 신념으로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을 뿐"이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며 대한민국과 이명박 대통령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용상 기자  chuny9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