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6일 오전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전격 강행했다.




일본의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총리 이후 7년 만이다. 26일은 아베 정권 출범 1주년이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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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정치인 뿐만 아니라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트위터를 통해 대거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독일 브란트 수상의 사과하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독일의 브란트 수상의 저 모습을 기억하라”고 일갈했다.



정의당 심상전 의원은 “아물지 않은 역사의 상처를 지닌 주변국은 안중에도 없는 몰지각한 행태에 강한 유감 표한다”면서 “동북아 긴장관계 속에서 진정 ‘적극적 평화’를 논하려면 과거에 대한 진심어린 성찰부터 보여줘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서경덕 교수는 “참 어리석은 사람”이라면서 “올해 제 WSJ 광고 모델을 많이 해주신 아베초이에 이번 사진을 또 전세계에 다 퍼뜨려줘야 겠다”고 언급했다.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자위대에서 실탄 1만발을 빌려줬으니 우리는 개념을 빌려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7년 전에는 대한민국이 무서웠고, 지금은 대한민국의 우습나 보다”라고 일갈했다.
박수정 기자  nik6@logo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