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 국내 농산물을 팔아야 할 농협이 수입 농축산물을 학교급식용으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들이 전국 300여개 초·중·고에 학교급식 납품을 하면서 5만4900kg, 3억5400만원어치의 수입 농수축산물을 납품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     © 사진=뉴스1

농협이 납품한 수입 농수축산물 총 5만4900kg 중 채소류가 4만200kg으로 모두 국내 구입이 가능한 품목이다.

 

수입 농수축산물 구매금액도 매년 늘어 2010년에는 5200만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8월말 기준으로는 1억3200만원까지 증가했다.

김진선 기자  nik4@logo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