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약45%가 시력보정을 위해 착용하고 있는 안경. 그 안경에도 이젠 패션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는 안경을 단순 시력보정용 차원을 넘어 패션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안경을 활용해 자신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겠다는 의미다. 때문에 이제 안경은 의류나 화장품 등과 같이 자신을 표현하는 소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으며, 이러한 패션 경향은 계속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안경은 단순한 시력보정용 도구가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이미지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패션이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는 부분입니다. 이미지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좀 더 나은 이미지 창출을 위해 안경을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 장소, 목적에 맞게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 INKEY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조언을 해 드리는 것입니다. 소비자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드리는 게 저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기존 안경점과의 차별화에 각별한 신경을 썼습니다. 유리상자안에 들어있는 안경을 안경사가 권하는 방식이 아닌 소비자가 매장 곳곳을 돌며 저희 스타일리스트의 조언을 듣고 안경을 선택하는 ‘오픈디스플레이’ 방식입니다. 가격도 정찰제를 시행해 불신이 없도록 했습니다.” 안경 전문프랜차이즈 ‘INKEY'(www.inkey.co.kr) 이혁재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의 말을 토대로 정리하자면, 안경은 기존 시력보정이라는 개념이 아닌 새로운 패션 소품으로의 역할이다. 현재 전 국민의 약45%가 시력보정을 위해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부분도 패션으로 인식되어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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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강조되는 부분은 기존 안경점과의 차별화다. 우선 기존 안경점에 비해 여러 종류의 프레임을 구비했다는 부분이다. 패션소품으로 활용을 위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으며 오픈디스플레이를 실시해 그 폭을 더욱 확대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안경사의 권유가 아닌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선택하는 방식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안경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4Price 정책으로 정확한 정찰제 실시를 실시해 고객과의 신뢰구축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와 일문일답으로 ‘INKEY’의 인기 비결을 들어본다.



-기존 안경점이나 여타의 체인매장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다른 업체와의 비교보다는 저희 INKEY만의 장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가격, 즉 정찰제로 가격 흥정에 대한 불안을 없애고 편안히 마음에 드는 안경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프리미엄 존을 위시한 4개의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는 매장에서 모든 상품을 고객들이 직접 꺼내 볼 수 있는 오픈디스플레이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안경사와 스타일리스트의 구성비가 5대5로 되어 있어 고객의 패션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정확히 제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안경의 상품회전수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안경은 유행에 민감한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패션소품으로의 안경은 유행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 매장에선 제품의 회전수가 1~2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매장의 경우 중저가 제품이 수량대비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공장과 연계된 ODM방식으로 입고원가의 50%를 줄일 수 있고 때문에 같은 품질의 제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으며, 매장매출에 관계없이 4~6회 정도의 상품을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층 역시 일반 타 매장처럼 지역내 거주하는 모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매장에 따라서 노인을 위한 실버존을 도입한 부분을 제외하면 20~30대 고객을 겨냥하기 때문에 유행에 더욱 민감할 수밖엔 없습니다."








-안경의 A/S문제는 어떻게 처리하나?

"일반 타 업소들의 경우 자체A/S수리를 하거나 남대문 수리상에 맡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자체매장처리, 본사처리, 대구공장처리 등 A/S성격에 맞게 구분해 일괄 처리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안경점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부분은?

"우선은 본사가 가맹점에 대해 끝없는 관심을 갖고 관리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지역선택은 기본입니다. 또한 정찰제가 실시되는지, 품질, 상품회전률, 안경사와 스타일리스트문제, A/S문제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합니다."


-끝으로 INKEY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저희 INKEY만의 노하우라고 한다면 폴리카보네이트 렌즈시장을 선점했다는 것입니다. 이미 미국에선 18세 미만의 안경착용자에게는 폴리렌즈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법으로 지정된 상태며, 세계적 추세 또한 그렇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폴리카보네이트 렌즈 전문점의 이미지를 굳혀 나갈 것입니다."






고해정 기자  webmaster@mediak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