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 여야는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와 관련,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31일 합의했다.





아울러 가계부채 급증 문제를 다루기 위해 가계부채 정책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내달 3일 소집되는 6월 임시국회 의제와 관련한 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공공의료 전반에 대한 시태조사와 개선방안 등을 강구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계획서를 내달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사실상 진주의료원 국정조사를 진행하는 것.





이와 더불어 가계부채 정책 청문회는 기획재정위원회를 주관 상임위로 해 개최하되 필요할 경우 관련 상임위와 연석회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여야는 정쟁적 성격의 청문회를 지양하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청문회 문화를 정착시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입법 조치를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생활정책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또한 일본의 과거사 왜곡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에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를 설치하고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남북관계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남북관계발전특위’도 설치키로 했다.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는다.





그리고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와 관련, 쌍용차의 노사간 상생협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관련 상임위원회 소위 구성 등 국회 차원의 조치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6월 국회 회기는 기존 합의대로 6월 3일부터 7월 2일까지 30일 간 열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4일 새누리당, 5일 민주당이 각각 하기로 했다.





대정부 질문은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고,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6월 25일과 27일, 7월 1일과 2일 등 모두 4차례 연다.





내달 3일 6월 국회 소집과 함께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는 국회 운영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13일 본회의에서는 원자력안전위 비상임위원 추천안이 처리된다.



김진선 기자  nik4@logo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