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사는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주거형태로 많이 바뀌었다. 월세 형태의 1인 가구 비중이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에는 자가소유형태의 1인 가구였으나 최근에는 월세로 거주하는 1인 가구가 대세인 것이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2010)에서 나타난 1인 가구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414만 414만2000가구로 전체 가구 중 23.9%를 차지했다. 4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인 셈이다.

▲     © (사진=통계청)

 

 

 

 

1인 가구중에는 월세 형태가 142만6000가구(3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기집 132만3000가구(31.9%), 전세 90만3000가구(21.8%) 등의 순이었다.

또 성별 및 연령별로 1인 가구를 살펴보면 남자는 혼인 직전인 28세(17.3%)에서 정점을 이루다가 점차 감소했다. 여자는 26세(13.0%)에서 1차 정점에 달한 후 혼인으로 감소하다 남편과의 사별로 점차 증가, 79세(36.9%)에 2차 정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