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리고 이를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김혜선이 입장을 밝혔다.


김혜선의 소속사인 런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후, 김혜선이 직접 해명자료를 작성했다며 "김혜선은 전 남편 박모씨와 2004년 결혼한 뒤 2008년 합의이혼했다.

 

 

▲     © 배우 김혜선(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홈피)

 

전 남편 박씨는 결혼생활 중 상당한 빚을 졌고 돈을 갚지 못하자 그 당시 부인이었던 김혜선이 피해를 보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김혜선은 합의이혼을 한 후로도 박씨의 채무를 변제해 왔고 상당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며 “이번 사건도 전 남편의 빚으로 인해 김혜선이 피해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전 남편은 한국에 살고 있지 않고 그에 따른 피해가 김혜선에게 오고 있다"라며 "조속히 상대방과 합의점을 찾아 정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혜선의 지인인 지모씨는 최근 서울 한 경찰서에 "김혜선이 7억원을 빌린 후 제 때 갚지 않았다. 지난해 말 영화와 광고를 촬영하고 있고 화장품과 음료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틀림없이 변제기일에 원리금을 갚을 수 있다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