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와 월 스트리트 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은 애플이 트위터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애플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두 회사의 경영진이 투자 문제를 놓고 접촉하고 있다"며 "애플이 고려하고 있는 투자 규모는 수 억 달러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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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애플의 투자가 이뤄지면 84억 달러(약 9조5000억원) 규모인 트위터의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약 11조4000억원)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아이맥(iMac)과 맥북(Macbook) 등 컴퓨터와 아이패드, 아이폰 등의 소프트웨어에 트위터를 이미 탑재했으며 이들의 투자 계약이 이뤄지면 구글과 페이스북 등 경쟁자들을 제칠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십이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