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국내 제조사 가운데 가장 먼저 단말기 자급제(일명 블랙리스트제)용 스마트폰을 내놨다. 단말기 자급제(일명 블랙리스트제)는 올 5월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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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제는 소비자가 대형 마트나 전자제품 매장에서 단말기를 구입해 원하는 이동통신사에 가입할 수 있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40만원대의 블랙리스트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M 스타일(SHW-M340D)'을 26일부터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블랙리스트용 단말기로 출시된 갤럭시M 스타일은 올해 1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 모델로 4인치크기 AMOLED(능동형 발광다이오드)에 3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등이 탑재돼 있다.

이 제품은 각 이동통신사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있지 않아서 가입할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멀티문자메시지(MMS)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편의와 경제적인 혜택을 모두 제공하기 위해 갤럭시M 스타일을 블랙리스트 단말기로 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