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절도 혐의로 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 최윤영씨의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일 낮 12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피해자 김모씨(41·여) 집에 놀러 갔다가 현금 80만원과 10만원권 수표 10장, 80만원짜리 지갑 등 총 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금품을 도난당한 것을 뒤늦게 안 김씨는 22일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은행 CCTV를 통해 최씨가 훔친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는 모습을 확인했다.

최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CCTV 등을 증거로 제시하자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씨는 당시 경찰에 자진 출석해 범행을 시인했으나 이후 보강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에는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