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주식을 추가로 취득하면서 그룹 경영권을 회복했다.

금호산업은 15일 박삼구 회장이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 주식 1232만3125주를 취득, 보유 주식 수가 2425만1835주(14.22%)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따라서 박 회장은 금호산업의 최대주주 지위를 회복했다. 박 회장 측은 "회사 전반의 영향력 행사를 위해 주식을 추가로 취득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존 1만7438주(0.02%)를 보유하고 있던 박 회장의 장남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의 주식수는 1187만138주(6.86%)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