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무료 메신저인 카카오톡(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이 무료통화 '보이스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톡의 서버를 운영·관리하는 케이아이엔엑스는 8일 오전 10시 8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전일 대비 1850원(14.98%) 오른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케이아이엔엑스는 '보이스톡'이 출시된 지난 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케이아이엔엑스의 모회사인 가비아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가비아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540원(9.85%) 오른 6020원을 기록하고 있다.

'보이스톡' 덕분에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7일 mVoIP를 요금제와 상관없이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

아이폰 전용 무료전화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에스비인터랙티브를 자회사로 둔 씨씨에스는 이날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 mVoIP시스템 업체인 제너시스템즈도 현재 8%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