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4월중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및 유동성 현황'을 보면, 4월말 현재 한국 국채(5년물)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프리미엄은 121bp로 전월 말(123bp) 대비 2bp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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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기차입 가산금리는 8.9bp로 전월 대비 크게 하락했다.

1년물 중장기차입 가산금리는 111bp로 전월 대비 크게 떨어졌으나, 5년물은 216bp로 신용도가 낮은 은행의 채권발행 등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국내은행의 단기 및 중장기차입 차환율은 각각 95.5%, 68.9%로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에 모두 순상환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에 필요자금을 중장기로 미리 조달한 데에 따른 것으로, 올해 1~4월중 중장기 차환율은 177.1%를 나타낸다.

또한 4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외환건전성 비율(3개월 외화유동성, 1개월 ․7일갭 비율)은 모두 지도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금감원 외환업무팀장은 "4월 국내은행의 중장기 차환율이 11개월 만에 순상환을 보였으나 올 1~4월중 중장기 차환율은 177.1%을 기록했다"며 "여유자금을 볼 때 외화유동성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