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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보컬리스트 임경은, 숨비소리를 노래하다!재즈로 노래하는 해녀의 삶
신수미 기자 | 승인2018.08.31 14:28

[미디어세상] 재즈보컬리스트 임경은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한 해녀문화 우수 예술창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주 해녀문화를 재즈로 선보인다.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문화’를 즉흥연주가 중심이 되는 재즈를 통해 무대로 꾸며지는 것은 최초이다. 올해 데뷔 19년차의 재즈 보컬리스트 임경은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매우 이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창법으로 재즈 매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임경은은 ‘숨비소리를 노래하다’라는 타이틀로 해녀문화에 관한 창작곡들을 돌아오는 9월 16일(일) 오후 4시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선보인다.

‘호~~이, 호~~이’ 평화로운 제주 해변을 걷다 보면 고요한 정적을 깨는 휘파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해녀가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올라와 가쁘게 내쉬는 숨소리를 ‘숨비소리’라 한다.

숨비소리는 제주 해녀들의 삶의 소리이며 생명을 지탱하는 소리이다. 한참을 물속에 있던 해녀들이 물위로 솟으면서 애써 참았던 숨을 몰아 쉴 때 내는 소리이며 가장 자연스러운 몸의 언어이다.

이 소리는 생계를 위해, 자식을 위해 매일 찬 바다로 뛰어 든 어미의 소리이며 그들의 고된 삶과 애환이 담긴 소리이다. 재즈는 숨비소리와 닮아 있다. 재즈는 오랜 세월 핍박받아 온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흑인들의 고된 삶, 약자였던 여인들의 삶의 애환을 표현한 음악이기도 하다. 또한 재즈에서 보컬리스트가 가장 자연스럽게 재즈를 표현하기 위해 스캣을 구사하는데 이는 재즈를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몸의 언어라는 점에서 ‘숨비소리’와 ‘스캣은 닮아 있다.

특히 재즈보컬리스트 임경은은 국내에서 아름다운 스캣을 연주하는 보컬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신수미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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