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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악귀 씌워 살해' 어머니.오빠 정신감정 의뢰"애완견 악귀가 씌어서 살해했다"는 이해할 수 없는 범행동기로 감정유치 필요
박희준 기자 | 승인2016.08.24 09:49
▲친딸 살해 어머니 (사진=뉴스 캡처)

[미디어세상=박희준 기자] 경찰이 '애완견의 악귀가 딸에게 씌었다'며 친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어머니와 오빠에 대해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피의자들의 정신 감정을 위해 검찰에 정신 감정유치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정유치는 경찰이 수사에 필요한 경우 검찰에 감정유치 신청을 하면 검찰이 법원에 청구해 결정을 받고 결정이 나면, 경찰은 병원 또는 기타 정신감정 유치장소에 피의자들을 유치한 상태에서 정신 감정을 한 뒤 추후 다시 수사할 수 있다. 이 기간 중엔 구속집행이 정지된다.

이날 경찰은 피의자들이 지난 10여 년간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없는데도 ‘악귀가 씌여 살해했다’고 진술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범행동기를 대고 있어 감정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경찰은 앞서 지난 22일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동기를 조사하기로 했지만 두 피의자 모두 조사를 받을 수 있는 건강상태가 아니라고 판단,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앞으로 한 달간 감정유치하겠다는 신청서를 검찰에 제출했으며 피의자들에 대한 약물 중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친딸을 살해한 A(54·여)씨와 B(26)씨는 19일 오전 6시 40분께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딸이자 여동생인 C(25)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검거된 A씨와 B씨는 기르던 애완견의 악귀가 C씨에게 씌여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해왔다.


박희준 기자  hjpark13@media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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