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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심각한 균열 조짐, 체제 동요 가능성 커"내부 동요 차단 위해 테러와 도발 저지를 가능성 커지고 있어... 경고
이주현 기자 | 승인2016.08.23 09:58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와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홈페이지)

[미디어세상=이주현 기자] 최근 북한의 엘리트인 태영호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의 망명이 이뤄진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주요 인사들까지 탈북과 외국으로의 망명이 이어지는 등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면서 체제 동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을지 국무회의를 잇따라 주재하고 “북한 정권이 내부 동요를 차단하고 추가 탈북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 사회를 겨냥한 각종 테러와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이같은 ‘체제 동요’ 언급에 대해 일각에서는 김정은 정권과 최고위층으로부터 분리하겠다는 대북접근법을 재차 확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북한이 체제 유지를 위해 극단의 길을 가고 있고 핵심 엘리트층마저 이반하면서 탈북이 이어지는 지금은 잠시도 방심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께서는 이런 위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내부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정부와 군은 북한이 국면전환을 위해 UFG 연습을 빌미로 도발할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도발할 경우 철저하게 응징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이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자멸하고 말 것이란 사실을 확실하게 깨닫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계속해서 박 대통령은 "국민도 경각심을 가지고 국가안보에 있어 한마음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주현 기자  joo0801@media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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