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훈 (사진제공=스톰픽쳐스코리아)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보기만 해도 소름 끼치는 악역부터 다정한 로맨틱 가이에 이르기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김태훈이 신작 ‘트릭’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김태훈은 지난 2014년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한 번 맡은 사건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파고 드는 불도저 검사지만 알고 보면 광기 어린 연쇄 살인범 '오재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어 지난해 방영된 MBC 수목 드라마 [앵그리맘]에서 인기 만점 훈남 교사의 탈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학교의 검은 돈을 관리하는 법인 기획실의 실장 ‘도정우’ 맡아 '희대의 악역', ‘천하의 나쁜X’ 등의 평을 이끌어내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 종영한 MBC 수목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역대급 로맨틱 가이로 변신, 여심을 사로잡은 동시에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영화 '트릭' 스틸 컷 (사진제공-스톰픽쳐스코리아)

이처럼 장르와 역할을 불문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펼치는 배우 김태훈은 이번 영화 ‘트릭’에서 시청률에 미친 PD ‘석진’에게 놀아나는 비운의 시한부 환자 '도준'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극 중 김태훈은 휴먼 다큐멘터리 PD '석진'(이정진)의 달콤한 제안에 넘어가 점점 방송에 중독 되어가는 아내 '영애'(강예원)를 지켜보는 착잡함과 시한부 환자로서 희망을 잃고 좌절에 빠진 '도준'으로 완벽 분해,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감정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김태훈은 시한부 환자 ‘도준’에 몰입하기 위해 영화와 유사한 작품과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매 작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 김태훈이 열연을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트릭’은 오는 7월 13일 개봉, 관객들을 짜릿한 서스펜스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