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영화 ‘아가씨’가 19일 정오 누적 관객수 3,650,383명을 기록, ‘친절한 금자씨’를 넘고 박찬욱 감독 19금 영화 최고 스코어를 달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가씨’는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까지 강렬한 개성을 품은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 시너지와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와 고혹적인 볼거리에 대한 만장일치 호평을 모으며 개봉 3주차 지치지 않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앞서 개봉 4일 차 100만, 개봉 6일 차 200만, 개봉 12일 차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몰이를 이어온 영화 ‘아가씨’는 뜨거운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19일 정오 누적 관객 수 3,650,383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아가씨’는 개봉 19일 째 ‘친절한 금자씨’의 3,650,000명 기록을 뛰어넘고 박찬욱 감독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는 박찬욱 감독 작품 중 ‘공동경비구역 JSA’의 583만을 뒤를 잇는 기록이다.

또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한 번만 보긴 아까운 영화! 두 번 보면 세 번 보고 싶은 영화!”(0701****), “놀랍도록 짠하고, 애잔하고, 통쾌한 영화! 미묘한 아름다움에 사로잡혔다!”(sien****), “원작을 뛰어넘는 미장센과 긴장감!”(shki****)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어 흥행 열기는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첫 만남, 그리고 그들이 완성한 매력적 캐릭터와 팽팽한 스토리, 매혹적 볼거리가 있는 영화 ‘아가씨’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